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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희천 발전소 전력 4월에 평양 공급"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평양지역 전력난이 크게 해소 될 듯"

    희천발전소

     

    북한 당국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 중인 희천 발전소 전력을 오는 4월부터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7일 "북한당국이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세운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인 자강도 희천발전소의 전력을 오는 4월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공급하기로 하고 현재 마무리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CBS 노컷뉴스에 전했다.

    자강도 예성강 상류에 세워진 희천발전소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수 만명의 군인건설자와 청년돌격대 등을 동원해 건설했으며, 발전용량 30만Kw에 북한이 최근 20년 동안 건설한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희천발전소의 전력이 정상 공급될 경우 북한 전력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자강도와 평양지역에 전력을 송전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5일 "희천발전소 중요건설대상의 하나인 희천-평양 송전선공사장 전구간에서 송전선늘이기 공사를 모두 끝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미 수백기의 철탑세우기와 접지선공사, 보호망공사를 마치고 제일 힘들면서도 중요한 작업대상인 전선늘이기를 모두 끝냄에 따라 희천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평양으로 송전할수 있는 튼튼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보도했다.[BestNocut_R]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에 수 차례에 걸쳐 현지지도를 하면서 건설공사를 독려했던 희천발전소의 전력이 특히 평양 지역에 공급되면 최근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평양지역 전력난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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